작지만 확실하게
복잡함을 해결 가능하게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했던 경험을 돌아보면, 처음 마주한 막막함은 언제나 문제의 ‘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Sunny Scholar 활동을 이어가면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모든 사회문제를 한 번에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고, 중요한 것은 거대한 문제 전체가 아니라 현재의 역량으로 개입할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문제를 작게 나누어 세분화하고, 그 안에서 현실적으로 손을 뻗을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청년의 노력은 때로는 작고 제한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개입이 배제된 목소리를 발견하게 하고, 문제의 흐름을 미세하게라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의 역할은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의 조각을 정확히 정의하고 그 범위 안에서 성실히 개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unny Scholar 4기 박서진 Sunny
사회 문제의 해결은 ‘좋은 문제 정의’에서 시작합니다.
Sunny Scholar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시간·경험·관계·아이디어라는 자원을 바탕으로,
너무 크거나 복잡한 사회문제를 자신이 ‘해결 가능한 크기’까지 좁히고,
그렇게 좁혀진 문제를 ‘새롭게 구조화(재정의)’합니다.
이 과정을 주도하는 Sunny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Reframe)하고,
복잡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해결 가능한 지점을 명확히 재정의하는 현장 연구자 ‘Reframer’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