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에 있는(problem)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복지 전문가 매칭 솔루션(solution)을 통해 가족 돌봄 청년들이
진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아 가족 돌봄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impact) 합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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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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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나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세~34세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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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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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 청년은 그 규모가 청소년만 하더라도 최대 3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전수조사조차 이뤄진 적이 없을 정도로 사회적 인식과 정책이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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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 청년은 매일 고정적인 시간을 간병에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복지 정책을 찾아볼 시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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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정책은 신청절차가 까다롭고 너무 복잡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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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활동을 원할하게 하기 어려운 가족 돌봄 청년은 주위에 그들을 도와줄 사람이 부재하여, 정보 부족과 고립이라는 악순환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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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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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 청년에게 복지 전문가를 매칭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팀 소개
왜 이 사회문제를 선정하게 되었나요?
누구보다 진심을 다했던 비메이트 여정의 시작
‘분명히 도움이 필요한 영역인데, 왜 아직 사회적 움직임이 없을까?’ ”그럼 우리가 해보자” 비메이트는 의문에 직접 답하자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저희 비메이트의 팀원들은 우연히도 모두가 가족 돌봄 청년과 연관이 있었어요.
지윤써니와 수빈써니의 경우 가족 중에 가족 돌봄 청년이 있고, 선형써니는 병원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며 가족 돌봄 청년의 모습을 마주했어요.
그렇게 가족 돌봄 청년의 어려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던 3명이 모여 비메이트가 되었습니다.
사회문제 분석 과정은 어떠했나요?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 속에서 거쳤던 수많은 고민들
“그래서.. 가족 돌봄 청년이 뭔가요?”
‘가족 돌봄 청년’이라는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비메이트는 현장에서조차 가족 돌봄 청년이 누구인지부터 설명해야 했어요.
가족 돌봄 청년 문제는 2021년 대구 간병 살인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어요. 최근에서야 주목 받기 시작한 신생 영역인거죠.
사회적인 인식이 부족할 뿐더러 국가 차원에서의 명확한 정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각 지자체에서 제정한 조례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비메이트는 매번 같은 질문을 마주해야만 했어요.
“처음 들어봤어요. 그래서.. 가족 돌봄 청년의 정의가 뭔가요?”
모호하고 포괄적인 개념 속에서 고민하던 비메이트는 우리만의 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대상자를 정할 필요를 느꼈어요.
비메이트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여 ‘서울시에 거주하고 부모 및 조부모를 간병하는 만 19세~34세의 청년’를 솔루션의 대상자로 선정했어요.
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하다면?
‘가족 돌봄 청년’ 개념 플러스+
비메이트가 분석한 가족 돌봄 청년의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문제 분석을 위해 파고 또 파고 들었던 집요함이 만들어낸 결론
“중첩적 어려움이죠. 생계, 간병, 진로의 문제가 합쳐져 있어요”
가족 돌봄 청년은 그 이름처럼 ‘돌봄자’로서의 문제와 ‘청년’으로서의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어요.
즉, 그들이 겪는 문제는 각자 너무나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엉켜있어요.
실태조사 자료는 여기를 확인해주세요!
실태조사 자료를 보며 비메이트는 가족 돌봄 청년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어요.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하지만, 가족 돌봄 청년들 대부분은 외부 지원 서비스를 몰랐고, 기존 지원을 활용하는 것조차 어려웠어요
2023 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 돌봄 청년의 76.4%가
외부 지원 서비스에 대해 ‘전혀모름’ 또는 ‘잘모름’이라고 답했어요.
이러한 복지 정보 인식에 대한 어려움은 현장에서 비메이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구체적인 현장의 증언이 궁금하다면?
가족 돌봄 청년이 유독 정보 인식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과지도를 그려 본다면?
비메이트는 어디에 어떻게 개입해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는 비메이트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는 비메이트가 문제 해결을 위해 개입할 지점을 뜻해요
비메이트는 정보를 접하게 될 확률이 낮은 것이 결국 외부 지원에 대한 무지를 발생시킨다고 보았어요.
즉, 비메이트는 정보 접근성과 관련된 부분에 개입해서 외부 지원 서비스를 받는 비율을 높이자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기존 솔루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대로 된 솔루션이 시장에 없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솔루션 ‘자체’가 부재하다는 것
가족 돌봄 청년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다보니, 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가족 돌봄 청년들만의 커뮤니티도 거의 없는 상태였죠.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등 지자체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청년에 대한 폭넓은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다 보니 가족 돌봄 청년들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실제 당사자 인터뷰에서 “청년 관련 내용이니까 저에게는 잘 안 맞는 느낌이에요. 구독 해놓고 계속 정보가 오는 것보다는 제가 물어보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이 왔으면 좋겠어요”라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어요.
가족 돌봄 청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검증해본다면?
14명의 당사자, 11명의 전문가를 통해 분석한 가족 돌봄 청년의 어려움
저희는 앞서 세운 문제정의를 바탕으로 두 가지 가설을 세웠어요.
가설1) 가족 돌봄 청년은 정보 부족으로 복지 서비스를 놓치고 있다.
가설2) 가족 돌봄 청년은 복지 정보를 찾을 시간이 부족하다.
가설1) 가족 돌봄 청년은 정보 부족으로 복지 서비스를 놓치고 있다.
가설2) 가족 돌봄 청년은 복지 정보를 찾을 시간이 부족하다.
권XX (26세, 아버지[간암, 간경화] 5개월 돌봄)
3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의 기간을 놓친적이 있어요. 돌봄을 하다보면 일일이 다 챙길 수 없어요. 만약 누군가 미리 알려주었다면 지원금을 받았을 수 있었을 거예요.
민XX (26세, 할아버지[치매] 1년 돌봄)
외부 지원 정보나 간병 정보를 검색하는 정도인데 이 정보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지 등에 대해 하나하나 찾아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김XX (26세, 어머니[지주막하출혈, 설암] 6년 돌봄)
영케어러 채팅방에 1년정도 있었는데, 인원도 적고 정보도 많지 않아요. 또 정보와 정책들이 지역단위로 분산되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정보를 찾을 시간이 많아도 영케어러들은 부족해요.
비메이트의 솔루션은 어떻게 설계되었을까요?
당사자와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설계한 솔루션
가족 돌봄 청년이
복지 정책을 알아보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복지 정책을 신청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복지 정책에 대해 알려줄 사람이 없다면?
“그렇다면 우리 비메이트가 복지 정책을 대신 알려 주면 되지 않을까?”
이것이 저희 비메이트 솔루션의 첫 시작이었어요.
저희는 가족 돌봄 청년에게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MVP 테스트를 2회 진행하였어요.
비메이트의 최종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최종 솔루션, 복지 전문가 매칭
그렇게 저희는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복지 전문가 매칭 솔루션을 완성했어요.
니즈의 연결
복지 대상자인 가족 돌봄 청년은 맞춤형 복지 정보를 알려 주고 동행해 줄 사람이 필요했고,
복지 현장은 지원을 연계해 줄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었어요.
즉, 복지 대상자인 가족 돌봄 청년의 니즈와 복지 전문가의 니즈 사이에는 공백이 존재했어요.
그렇다면, 복지 대상자와 복지 전문가 니즈를 연결해 주는 솔루션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저희 비메이트는 복지 대상자와 복지 전문가 니즈 사이를 연결해 주는 퍼즐 조각 이 되어 보기로 했어요.
yab 얍이란?
당신이 미처 몰랐던 복지 혜택을 얍!
your available benefit, yab
yab 얍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 돌봄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복지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서비스예요.
yab 얍을 운영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했나요?
yab 얍 서비스 관계자 및 이용자 모집
yab 얍 블로그 운영
yab 얍은 어떤 플랫폼에서 진행되나요?
yab 얍은 접근성을 높이고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운영되었어요.
1) 이용자분이 yab 얍 채널에 방문하시면 2) 사전 질문에 맞춰 기본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3) 복지 전문가 선별을 통해 전문가 연계가 진행되어요.
❗️이때 보다 더 원활하고 신속한 매칭을 위해, 사전에 3곳의 복지 기관에 질문 설계 자문을 받아 사전 질문들은 복지 상담에 필수적인 내용들로 담았어요.
yab 얍의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yab 얍의 전체 프로세스
yab 얍의 연계 프로세스
yab 얍의 트래킹 프로세스
yab 얍을 운영하며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가족 돌봄 청년과 기관에 전해진 비메이트의 진심
당사자 니즈 충족
yab 얍 서비스는 총 6명의 이용자에게 복지 전문가 매칭을 완료했어요.
이용자들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 평생 교육 차원에서의 프로그램 지원 등과 같은 지원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어요!
기관 니즈 충족
yab 얍의 홍보를 받은 9곳의 복지 기관은 yab 얍에 먼저 협력을 요청하셨어요.
또한 yab 얍이 가족 돌봄 청년을 연계해드린 7곳의 복지 기관은 모두 환영하셨어요.
특히 이제 가족 돌봄 청년 영역에 관심을 갖게 되신 기관 3곳은 먼저 인터뷰를 요청하셨고, 비메이트가 쌓아 온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달해드릴 수 있었어요!
yab 얍이 가진 또다른 기대효과들이 궁금해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건, 한 사람의 삶을 바꿔줄 수도 있는 임팩트
복지 제도 탐색 시간 단축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적자원 연결
복지 사각지대 탈피
yab 얍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나요?
직접 운영해보며 찾은 개선점들
공문 및 자체 의뢰서 활용
한계 및 문제점 : 각 복지 기관마다 연락 속도가 다르다.
실패 요인 : 대상자와 복지 전문가가 연계되기까지 기관마다의 내부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완점 : 통일된 양식의 공식적인 문서가 있다면 보다 신속하게 연계가 가능할 것이다.
해결책 : 자체 의뢰서를 작성하여 당사자에 대한 정보를 문서 형태로 정리하여 전달하고, 필요한 경우 공문을 이용하고자 한다.
조직화를 통한 발굴
한계 및 문제점 :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가족 돌봄 청년을 계속해서 ‘발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패 요인 :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여 가족 돌봄 청년 스스로도 복지 대상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완점 : 발굴에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직화를 통해 그들을 발굴할 수 있는 인력 체계를 마련한다.
해결책 : 각 대학교를 기반으로 단체를 만들어 발굴을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비메이트가 고민했던 솔루션들엔 무엇이 있었나요?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어 고민을 거듭했던 비메이트의 history
프로젝트를 하며 배운 점은 무엇이 있나요?
써니 스콜라, 그리고 비메이트가 아니었다면 배우지 못했을 것들
이지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파고드는 힘을 기를 수 있었어요. 가족 돌봄 청년 문제는 신생 사회문제 영역으로 미지의 영역이었어요. 그 누구도 답을 알지 못했고 또 알기 어려웠어요. 그렇기에 답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에서 해답을 찾아 내고자 수많은 수정 과정을 거쳤어요.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가족 돌봄 청년 문제에 무엇이 진짜 문제일까, 가족 돌봄 청년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정말 많은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 배우며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고 관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를 위해 수많은 솔루션을 설계하고 검증하고 뒤엎기를 반복하며 '진짜 문제'를 찾으려고 했어요. 이 과정 속에서 분명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무의미한 시간과 경험은 없다고 믿었어요. 그렇게 기존의 과정들을 검토하고 고민하던 중 문득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떠올랐고, yab 얍의 초기 기획을 완성해 멤버들에게 제안할 수 있었어요. 비메이트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쌓아 온 시간과 인사이트는 사라지지 않고 결국 yab 얍에 모두 담기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결국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yab 얍을 완성하며 변화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일어난다는 것을 배우고, 사회문제 앞에 겸손해질 수 있었어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사회라는 것도 배웠어요. 언젠가 한 번쯤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단 꿈을 갖고 있었기에 SUNNY SCHOLAR에 패기 넘치게 들어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장에서 당사자분들과 이해관계자분들과 만나며 그 분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간 것이지만 오히려 그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받게 되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저희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누군가의 일상, 더 나아가 사회문제에 개입한다는 것의 책임감과 무게감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또한 기존에 중단기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여러 개 진행해 보며 스스로가 나름 장기전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장기 프로젝트'는 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SUNNY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약 8개월 간 이어가며 장기 프로젝트에선 어떤 호흡을 갖고 가야 하는지도 익힐 수 있었어요. 장기 프로젝트 속에서 멤버들과 끊임 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서로가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합을 맞추는 경험도 할 수 있었어요.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면접 당시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제가 SUNNY SCHOLAR에서 가장 얻고 싶은 경험은 바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활동을 수료하는 지금의 저는 SUNNY SCHOLAR에서 멋진 사람들과 원없이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해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장선형
'백문이 불여일견'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문제정의 초기 단계에서는 인터넷, 논문, 책, 영상자료 등 국내의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자료들을 찾아보며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해 이해하려고 했어요. 신생영역이라 자료가 많지 않았던 탓도 있었겠지만 그 어떤 자료보다 현장에서 당사자들의 언어를 통해 배운 내용이 훨씬 많았어요.
헛된 노력은 없다는 것도 크게 배웠어요. 프로젝트 초・중반 팀내에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무언가 바뀔 때마다 이전에 해왔던 것들에 대한 노력들이 허무하게만 느껴졌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의 솔루션인 yab 얍은 우리가 프로젝트 초반부터 다루었던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가족 돌봄 청년들에게 진짜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자는 마음을 갖고 팀원들과 나아갔기에 유의미한 솔루션을 도출해낼 수 있었어요.
박수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꺾이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에는 자신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써니 활동을 하면서 꺾여도 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잘 안 되고 꺾여도 답을 찾을 때까지 파고 또 파고드는 태도. 그걸 배웠다고 생각해요. 써니 스콜라 3단계 동안 쉬운 과정이 하나도 없었어요. 저희가 선정한 영역이 어려워서 그런건지 저희 팀은 유독 항상 고민의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고, 장애물의 장애물의 장애물을 맞닥뜨렸던 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열정과 의지를 잃지 않고 답을 찾아 헤맸던 과정, 그 자체가 모두 배움이었다고 생각해요.
뭔가 막힐 때마다 저희 팀은 똘똘 뭉쳐서 꼭 답을 찾아냈어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반드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답을 찾아내야만 했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파고 들면서 문헌에서 답을 찾기도 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도 하고, 사무국과의 미팅에서 답을 찾기도 했어요. 지난하지만 뿌듯한 성취의 여정이었죠. 돌이켜보면 지난 8개월은 ‘이걸 해내네’ 연속이었어요. 안 될 것 같고, 못 할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보면 해냈더라고요. 그 모든 순간들이 양분이 되어 지금의 저를 구성하고 있어요.
yab 얍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자료가 만들어졌어요!
솔루션의 발자국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