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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UT

평소 민원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설명해달라

회사에서 민원부서를 담당하고 있는데, 민원을 받다보니까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나한테 피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있음. 민원거리는 맞는데 지금만 참으면 되고 나중에 조심하면 되니까~ 그렇게 해결하지 민원을 넣어서 해결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음.
Ex. 복지콜에서 불친절한 기사를 신고하기 꺼려함. 왜냐하면 나중에 그 기사를 만날수도 있으니까 (본인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음)
그냥 고장 났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것. 신고해서 보상받으려고 일부러 하는 사람들도 있음. 예를 들어 유도블록에 차를 댄 경우, 예민한 사람들 (혹은 보상을 원하는 경우) 신고하는 사람이 있음. 하지만 하고 싶어도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들은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보행 중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

높낮이 구분이 어려움.
인도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는 턱 (인도랑 도로색깔이 똑같으면 구분이 안 됨)
예전에 전맹과 함께 가다가 높낮이를 구분 못하고 둘다 넘어져서 허리를 다친 경험이 있음.
계단을 내려갈 때도 아무래도 좀 불안불안한 감이 있다.
햇빛 가리면 4차선정도는 보이는데, 8차선은 음향신호기 활용하는 편 (없으면 사람 보고 같이 건너시는 편)
음향신호기나 볼라드의 경우 관리가 잘 안 되는편 / 모니터링단이 있지만 한계가 존재

채널추가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이미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채널추가버튼이) 처음보면 어려움
추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텍스트로 되어있으면 확인이 될텐데 이미지로 되어있다거나 불편함.

음성녹음 기능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빨간버튼이랑 화살표 버튼을 보이스오버기능이 읽어주는지 확인 필요
찾아들어가기 어려움 (아예 텍스트로 하는 것이 낫다.) 화살표도 보내기나 전송버튼이라고 될 수 있도록. 빨간색은 녹음 이런식으로.
그림보다는 텍스트가 더 낫다 (찾기도 편하고 스크린리더기도 작동하니까)
디자인보다는 편리함

카메라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는가?

사용에 어려움은 없으신데 햇빛이 강한 날은 사용이 어려움 (대부분의 저시력분들)
그늘이 있으면 사진을 보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함

기존에 타자기를 이용해서 텍스트를 입력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텍스트 이용에 어려움은 없음. 받아쓰기 기능 사용하지 않음. 텍스트로 하면 귀찮음.
텍스트 입력할 수 있는 기능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음

시각장애인들 사이에 바이럴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 있는가?

대부분 넓은마을로 이루어짐.
입소문이 활발한 편 (좋은 거 있으면 서로 알려주는 분위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기타

보이스 오버 기능 때문에 시각장애인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함 (70% 이상)
아이폰은 스크린리더가 대부분 읽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