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사업장 변경 정보를 제공(solution)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여,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과 미등록 체류자로의 전환 위험(problem)을 해소합니다. 이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는 선순환(impact)을 이루고자 합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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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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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변경 허가를 받았지만, 사업장을 알아보고 근로계약을 맺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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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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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변경을 신청하는 이주노동자는 연 5만명이지만, 이들이 사업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경로는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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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변경에 대한 정보접근성 제약은 구직 기간을 장기화시키며, 이는 이주노동자의 숙식 해결에 경제적 부담을 가한다. 또한 구직에 실패하여 미등록 체류자로 전환되는 인원이 연 7천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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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법적 지위와 생존에 대한 위협은 이들이 사업장 변경을 포기하고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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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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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에게 사업장 변경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을 운영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안녕하세요, ’TEAM. 민들레’입니다!
정다은
김희주
차승은
윤소연
TEAM.민들레의 소개 페이지를 더 풍부하게 볼 수 있는 Tip !
1) 표시를 클릭하면 숨겨진 내용이 보여요 !
2) 회색밑줄이 그어진 문장을 클릭하면, 관련된 내용의 페이지가 열려요 !
위의 Tip을 활용해서 조금 더 다채롭게 페이지를 열람하세요.
왜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많은 문제 중, 이주노동자의 직업선택권 문제를 택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처음부터 직업선택권 문제를 해결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이주노동자가 겪는 어려움을 카테고리 별로 나누고, 문제의 인과관계를 지도로 형상화하면서 어느 것이 주요 문제이며 핵심 해결지점이 될 수 있을 지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사업장에 관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고, 본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선정 여정 확인하기
이주노동자의 직업선택권 문제, 더 설명해주세요!
이주노동자는 산업분야 변경이 불가하며, 사업장 변경 또한 아주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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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와 고용허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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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직업선택권은 왜 제한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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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에 따른 사업장 변경 과정의 어려움
1.
사업장 변경 허가의 어려움
: 이주노동자는 4가지 사유에 한해 사업장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주노동자가 부당한 처우 및 근무 부적합성 입증의 책임을 가지기에 현실적으로 법적 장벽이 존재해요.
2.
3회의 사업장 변경 기회
:고용허가제 법에 따라 이주노동자는 산업 분야 (건설업, 제조업, 농업 등)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으며, 동일 산업 내 사업장 변경은 단, 3회만 가능해요. 횟수의 제한으로 인해 편하게 사업장을 옮기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3.
사업장 탐색의 어려움
: 3개월 내에 사업장을 변경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 속에서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낮아요.
interview
어려운 현실로 인해 모국인 커뮤니티에 의존하지만,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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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인 커뮤니티 의존도가 높은 이주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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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센터가 제공하는 부족한 정보는 사적 정보 통로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었어요.
60% 이상의 노동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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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를 선택하게 되는 시스템
“사업장변경 돈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불법체류자 되어도) 친구 따라 친구공장 가요.”
“법 지키면서 원하는 사업장
가기 힘들어요 한 번 옮기면
힘들어도 계속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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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주노동자의 높은 커뮤니티 의존도는 ‘충분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TEAM. 민들레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분석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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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민들레가 정의한 문제: 이주노동자 사업장 탐색의 어려움
왜 ‘탐색의 어려움’에 주목하나요?
: 커뮤니티의 제한된 정보는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탐색 과정을 지연시키고 있어요.
커뮤니티가 아닌 다른 대안은 없나요?
: 현존하는 대안들은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어 있거나, 이들을 법적 울타리 밖으로 유인하여 위험성이 높아요.
**문제분석 단계에서 그린 시스템지도 view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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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민들레의 개입지점: 3개월의 구직기간 동안 이주노동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문제가 발생하는 본질적인 프로세스와 팀이 개입할 지점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어떻게 도출되었나요?
실제 당사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4차 MVP TEST를 진행하였어요.
1.
가설: 사업장 정보를 제공하면 평균 2-3개월의 구직기간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다.
2.
가설 검증을 위한 MVP 테스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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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네모박스들을 클릭해 상세내용을 살펴보세요 !
3.
가설 검증 결과 및 인사이트
가설 입증: 사업장 정보를 제공하면 구직 기간 축소에 도움이 된다.
솔루션 차별화: 기존의 사업장 탐색 방안에 비해 유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인사이트: 솔루션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번역과 신뢰성 구축이 필수적이다.
Final Stage에서 제안한 최종 솔루션을 소개해 주세요!
이주노동자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333WORK’ 최종 솔루션이 만들어졌어요.
**서비스가 작동하는 프로세스 및 콘텐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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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검증은 어떻게 이루어졌고, 결과는 어땠나요?
실질적 효과측정을 위한 정량 데이터를 확보하며, 임팩트를 산출하였어요.
1.
임팩트 측정 결과
1) 사업장 변경에 걸리는 시간 감축
: 추가적인 구직정보가 구직기간 단축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2) 사업장 변경 기간 동안 지출하는 비용 감축
: 면접 횟수 및 구직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사업장 변경기간에 지출하는 비용이 감소 한다는 것을 확인해, 구직기간과 미등록 노동자로의 이탈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어요.
사용자 FGI
2.
검증 기준
선행연구 기반 설문조사 항목 구성
대상자 모집
3.
UT 결과
: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수치를 확인하였으나, 언어 장벽과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어요.
UT 측정 결과
언어 장벽에 대한 피드백
서비스 이용성에 대한 피드백
4.
서비스의 거시적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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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근속기간을 연장하고, 구직기간은 축소함으로써 고용노동부의 이주노동자 관리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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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탈이 증가하는 현상황에서, K-SDGs가 목표하는 이주노동자의 이탈률 유지를 도모할 수 있어요.
결과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무엇인가요?
당사자 네트워크 내, 접근 및 확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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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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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모국어로 페이지를 구성했을 때의 게시물 도달율이 평균 100 달성
(**추가 홍보가 없다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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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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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약 137.6을 기록하며 빠르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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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어로 번역한 게시물은 25일 승리다문화교회에서 UT 진행 후, 높은 도달율을 보여 커뮤니티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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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요인
1) 대상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통로인 페이스북을 활용하였기에, 빠르게 전파될 수 있었어요.
2) (쉼터 정보, 사업장 변경 경험자 인터뷰 등) 이주노동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로 구성하여 공유 횟수를 높이고자 했어요.
3) 여러 번의 UT 및 기관 컨택을 통해 이주노동자 커뮤니티에 진입하였고, 당사자 네트워크를 확산 통로로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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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솔루션 보완 방향은?
E-9 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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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
프로젝트 내 의미 있는 실패와 Lessons &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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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의 간격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렇기에 직접 발로 뛰며 당사자와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공을 많이 들여 완성한 팀의 방향성이더라도 현장에서 수정 필요성을 확인했다면 과감하게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솔루션의 형태를 3번이나 바꾸면서 의심보다는 확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꾸 주저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이러한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당사자들에게 더 적합한 통로를 찾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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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본 과정에서 배운 것은 ‘지조있게 수용하는 법’ 입니다. 이주노동자는 법적 규제 문제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복잡한 주제라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으며, 준비한 솔루션이 베스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할 때도 방향성의 혼란을 겪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서비스가 이주노동자들에게 필요하다’ 라는 믿음은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 결과 당사자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하나의 믿음을 마음에 두고 이끌어간다면 언젠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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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무모한 도전의 힘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실 저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실제로 이주노동자들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연이 닿은 이후에도 이주노동자 관련 법과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어려웠어요. 그러다보니 우리의 솔루션이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고민하기도 했고, 당사자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 힘들어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부딪혀보고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도전하였고, 이주노동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솔루션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제약과 조건들을 계속 따지고 고민하기보다는, 현장에 달려나가는 것이 변화의 시작임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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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은: 단단한 팀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의 존재를 확인하였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많은 허들을 마주해 가끔은 우회하기도, 가끔은 그냥 들이 받아 보기도 하였는데요. 이 모든 과정에서 팀이 성장해가고 프로젝트가 더 명확히 나아가기 위한 경험만 있었을 뿐 ‘실패’는 없었습니다. 팀이 흔들릴 수 있는 여러 지점에서 서로를 믿고 현장과 당사자와 더욱 가까워지고자 했던 시도들이, 가장 적합하고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긴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팀과 팀원, 서로가 강점이 되는 것의 차별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그 모습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프로젝트와 함께한 TEAM.민들레의 또다른 움직임,
”2022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대상”
팀 수상소감 中…
“333work의 시작점은 '이주노동자분들의 안정적인 삶'이었어요 …(생략)…. 저희 수상은 사실상 제도 속의 공백구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TEAM.민들레가 되겠습니다.”
결과물 자료 및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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